살아야 할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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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 의미 추구)의 저자 빅터 프랭클 박사는 아우슈비츠 유태인 수용소에서

살아남은 몇 안 되는 생존자 중 한사람이다.

  그는 독일계 유태인 정신과 의사로서 수만 명이 학살당한 곳에서 살아남았다.

열악한 음식과 환경, 아무 의료 시설조차 없는 곳에서 동료 유태인들은 수없이

죽어 갔지만 그는 죽음을 이겨냈다.

  전쟁이 끝난 뒤 석방된 그는 어떻게 해서 그 지옥 같은 곳을 살아 낼 수

있었는가 하는 질문을 자주 받았다. 다른 사람들이 갖고 있지 않은 어떤 힘을

그는 갖고 있었는가? 어떻게 생존을 지속할 수 있었는가?

  프랭클 박사는 대답했다.

  "어떤 마음 자세를 갖는가는 내 선택에 달린 일임을 난 항상 기억하고 있었다.

난 절망을 선택할 수도 있고 희망 쪽을 선택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희망을

선택하기 위해선 내가 간절히 원하는 어떤 것에 정신을 집중할 필요가 있었다.

  난 내 아내의 손에 생각을 집중했다. 그 손을 한번만 더 잡아 보고 싶었다.

한번만 더 아내의 눈을 바라보고 싶었다. 우리가 한번 더 껴안을 수 있고,

가슴과 가슴을 맞댈 수 있기를 난 간절히 원했다. 그것이 내 생명을 일초 일초

연장시켜 주었다."

  프랭클 박사는 아우슈비츠에 갇힌 다른 포로들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갖고

있었던 것도 아니었다. 그에게 배급되는 음식은 국 한 그릇에 완두콩 한 알일

때가 더 많았다. 그러나 쓸모 없이 자신에게 닥친 불행한 일들에 절망하느라

에너지를 다 써 버리는 대신 그는 단 한 가지의 목표에 마음을 쏟았다. 자기

자신에게 살아남아야 할 이유를 주었으며, 그 이유에 정신을 집중함으로써 그는

실제로 살아남을 수 있었다.

  잭 캔필드. 마크 빅터 한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