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에 적은 희망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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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은 우리가 무엇을 하며 살아왔는가의 합계가 아니라 우리가 무엇을 절실하게

희망해 왔는가의 합계이다.

  호세 오르테가 이 가세트

  내 친구 마크가 강연을 하러 다니면서 만난 사람들 중에 시애틀 출신의 여성이

있었다. 그녀는 바로 얼마 전에 이혼의 고통을 겪었었다. 그녀는 마크의 강연

도중 인간은 자신이 원하는 것들을 종이 위에 적어 놓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말하는 걸 들었다.

  이혼 소송이 끝났을 때 그녀는 두 명의 친구와 함께 산 속에 있는

오두막집으로 휴가를 떠났다. 그곳에서 그들은 주말을 보내며, 자신들이 원하는

이상적인 남자가 갖춰야 할 조건들을 종이 위에 썼다. 그녀는 두 친구가 적은

것보다 다섯 장 분량을 더 적었다. 친구들이 그 내용에 감탄하며 베끼기까지

했다

  여러 희망 사항들 중에 그녀는 이렇게 적었다.

  "난 그 남자가 소형 비행기를 갖고 있기를 희망한다 "

  바로 그 다음 날 그녀는 사업상의 일 때문에 한 남자를 만났다. 두 사람은

만나는 순간 한 줄기 레이저 광선이 오가는 것처럼 서로에게 끌렸다. 며칠만에

그들은 결혼 약속을 하기에 이르렀다. 결혼식 전날 밤 그녀의 약혼자가 말했다.

  "리즈. 당신에게 할 말이 있소."

  그녀가 놀란 표정으로 남자를 쳐다보자 그가 말했다.

  "우리 아버지가 사실은 큰 은행을 소유하고 있소. 아버진 우리에게 소형

비행기 한 대를 선물할 테니 팥 스프링스로 가서 결혼식을 올리라고

말씀하셨소.'

  잭켄필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