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7월 13일 토요일 흐림

 

   광주 참누리교회에서 아리따운 세 자매가 보령을 방문(??)하셨다.  Night근무 끝나고 피곤하긴 했어도 그런 눈치 안보일려고 노력했는데, 역시 어쩔 수 없었다.  오후 스케쥴이 꽉 차있던 사람들, 아마 오늘 올 상황은 아니였던 것 같은데 바다가 그리웠을까...  해수욕장에서 점심만 먹고 그냥 가 버린 사람들...  날씨가 좀만 좋았더라면 멋있는 기억이 됐을텐데.. 좀 아쉽다.  오후에 가서 찬양대회는 잘 했을런지 ......

 

   대천에 고려대학교 수련원이 있다.  수련원에서 출발할려는 순간 그늘에 서늘서늘 피어있는 장미가 보인다.  깨끗한 꽃은 아니었다.  해수바람에 찌들리고 먼지로 옷을 입은데다 벌레까지 군데군데 먹은 야생장미같다.  나는 이런게 훨씬 정감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