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6월 28일 금요일 날씨 맑았음

 

오늘 문화적 근성과 원칙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  우리는 왜 원칙을 지켜야 하는가.
그냥 서로가 이해할 수 있다면 조금은 돌아가는 것이 훨씬 쉽게 보인다.
이렇게 고민할 필요도 없이 말이다.
그리고 내 주위에는 그렇게 여유로운 삶을 가진 사람들도 많다.
고민스러운 하루가 가기전에 발전소 여기저기를 돌면서 여러장의 사진을 담았다,
그래도 좀 괜챦은 것만 실어본다.

 

 


맨땅위에 깔아놓은 석회석 돌무더기 위에 보란 듯이 자라난 잡초......
도대체 이들의 생명력은 어디에서 오는걸까
물도 없고 양분도 없는 삭막한 돌무더기 위에 누가 이들에게 생명을 주는 것인지
참으로 신기하기만 하다.
위대한 생명의 싹을 기념하며 ...

 


여긴 어디인지 한참을 생각해야 할 정도로
지저분하고 돌아보지 않는 우리 작업장의 소외된 곳의 모습
누구에게나 외로운 책임은 있다.
나는 이것을 인정할 의무가 있다.